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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는 어떤 높은 산 위로 올라갔다. 그가 아는 산이라곤 그의 무릎높이 밖에 안되는 세 개의 화산이 고작이었다. 불꺼진 화산은 걸상으로 이용하곤 했었다. '이 산처럼 높은 산에서는 이 별과 사람들 모두를 한 눈에 볼 수 있을꺼야'

그러나 바늘 끝처럼 뾰족뾰족한 산봉우리만 보일 뿐이었다.

"안녕." 어린 왕자가 혹시나 하고 말해 보았다.

"안녕...... 안녕...... 안녕......" 메아리가 대답했다.

"너는 누구지?" 어린 왕자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