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아저씨의 슬픔이 가셨을 때는 (언제나 슬픔은 가시게 마련이니까) 나를 안 것을 기뻐하게 될거야. 아저씨는 언제까지나 나의 친구로 있을 거야. 나와 함께 웃고 싶을거고. 그래서 이따금 그저 괜히 창문을 열게 되겠지...... 그럼 아저씨 친구들은 아저씨가 하늘을 바라보며 웃는 걸 보고 굉장히 놀랄테지. 그러면 그들에게 이렇게 말해줘. <그래, 별들을 보면 언제나 웃음이 나오거든!> 그들은 아저씨가 비쳤다고 생각하겠지. 난 그럼 아저씨에게 못할 짓을 한 셈이 되겠지......"

그리고는 그는 다시 웃었다.

"별들이 아니라 웃을 줄 아는 조그만 방울들을 내가 아저씨에게 한아름 준 셈이 되는 거지......"

그리고 그는 또 웃었다. 그러더니 다시 심각한 표정이 되었다.

"오늘밤은...... 오지 마."

"난 네 곁을 떠나지 않겠어."

"난 아픈 것 같이 보일거야...... 꼭 죽는 것처럼 보일거야. 그러게 마련이거든. 그런걸 보러 오지마. 그럴 필요 없어."

"난 네 곁을 떠나지 않겠어."

그러나 그는 근심스러운 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