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풀이 아니예요." 그 꽃이 살며시 대답했다.
"용서해 줘요......"
"난 호랑이는 조금도 무섭지 않지만 바람은 질색이랍니다. 바람막이를 가지고 있으세요?"
'바람은 질색이라...... 식물로써는 안된 일이군. 이 꽃은 아주 까다로운 식물이군' 하고 어린 왕자는 속으로 생각했다.
"저녁에는 나에게 유리 덮개를 씌워주세요. 당신이 살고 있는 아곳은 매우 춥군요. 설비가 좋지 않고요. 내가 살던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