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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도 있겠지.
그래서 탐험가의 정신 상태가 훌륭하다고 생각될 때는 그의 발견을
조사하지."
"직접 가 보시나요?"
"아니지, 그건 너무 번잡스러우니까.
그대신 탐험가에게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하는 거야. 가령 커다란
산을 발견했을때는 커다란 돌멩이를 가져오라고 요구하는거지."
지리학자는 갑자기 흥분했다.
"그런데 너는 멀리서 왔지!
너는 탐험가야! 너의 별이 어떤 별인지 이야기해줘!"
그러더니 지리학자는 노트를 펴고
연필을 깎았다. 탐험가의 이야기를 처음에는 연필로 적었다가 그가
증거를 가져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증거를 가져오면 그제서야 잉크로
적는 것이었다.
"자, 시작해 볼까?"
지리학자가 물었다.
"글쎄요, 내 별은 별로 흥미로울게
없어요. 아주 작거든요. 화산이 셋 있어요. 둘은 불을 내뿜는 화산이고
하나는 불이 꺼진 화산이지요. 하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지요."
"그래,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 지리학자가 말했다.
"제겐 꽃 한 송이도 있어요."
"꽃은 기록하지 않아."
지리학자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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