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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그게 더 예쁜데요!"
"꽃들은 일시적인 존재니까."
"일시적인 존재? 그게 뭔데요?"
"지리책은 모든 책들 중
가장 귀중한 책이야. 지리책은 유행에 뒤지는 법이 없지. 산이 위치를
바꾸는 일은 매우 드물거든. 바닷물이 비어 버리는 일도 매우 드물고.
우리는 영원한 것들을 기록하는 거야."
"하지만 불꺼진 화산들이
다시 깨어날 수도 있어요. 일시적인 존재가 뭐예요?" 한번
한 질문은 평생 포기해 본적이 없는 어린 왕자가 말을 가로막았다.
"화산이 꺼져 있든 깨어
있든 우리에게는 마찬가지야. 우리에게 중요한건 산이지. 산은 변하지
않거든."
"그런데 일시적인 존재란
뭐예요?" 한번 한 질문은 평생 포기 해 본적이 없는 어린왕자가
다시 되물었다.
"그건 멀지않아 사라져 버릴
위험에 있다는 뜻이지."
"내 꽃은 머지않은 장래에
사라져 버릴 위험에 처해 있나요?"
"물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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